정 총리 "이번주 상황 본 뒤 거리두기 단계 격상 추가 검토"

김광호 / 2020-12-01 10:30:15
"수도권 거리두기 상향 조정 효과 이번주부터 나타날 것"
"필요 시 망설임없이 신속하게 단계 조정 검토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29일 시행한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이번 주 감염확산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 시 망설임없이 신속하게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와 비수도권 1.5단계 상향에 대한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1일 SNS를 통해 "그간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5일 간격으로 2번 상향 조정한 만큼 그 효과는 이번 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이같이 썼다.

정 총리는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438명으로 확진자 수로만 보면 전국 2.5단계 격상 기준을 초과하지만, 단계 격상은 확진자 수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60대 확진자 수와 중증 환자 병상 여력, 감염재생산 지수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 유행은 중환자 비율이 적은 청·장년층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이에 단계 격상보다는 젊은 층이 주로 활동하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는 정밀한 조치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특히 "거리두기 효과 분석이나 평가 없이 단계만 격상하면 이에 따른 엄청난 사회·경제적 피해를 간과하는 것"이라며 "중·소상인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활동 특성상 실제 많은 서민이 큰 피해를 입기에 방역과 국민건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고 일부 업종에 대해서만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일관성이 없다며 2.5단계로의 격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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