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직장·실내체육시설·학원·교회·김장모임서도 확진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늘어 총 13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서도 36명이 추가돼 누적 89명이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자체는 27일 이러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 추가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6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시설 이용자 23명, 가족 28명, 지인 5명, 추가 확진자의 지인 및 동료 등 8명이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이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및 방문자 연락망 확보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으며,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활동도가 높고, 이용자 간 1m 거리 유지가 불가해 밀폐·밀접·밀집의 이른바 '3밀' 환경이 조성되면서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이 밖에도 중구 상조회사, 중랑구 체육시설, 송파구 사우나, 강남구 연기학원·중구 교회, 마포구 교회, 서초구 사우나 등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랑구 체육시설은 이달 초 확진자가 나온 시설과 다른 곳이다.
방대본이 발표한 이날 12시 기준 현황을 보면 중구 상조회사와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동료 9명과 가족 5명, 지인 1명이다. 동료 간 회식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이를 통해 감염된 뒤 가족 및 지인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은 부산에서 26명, 울산 8명, 경남 2명이 늘었다. 이들은 부산 강습 관련 추가전파가 28명, 울산 대회 관련 추가전파가 8명으로 파악됐다.
경남 진주 단체연수와 관련해서는 2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61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단체연수참가자의 가족이 10명, 기타가 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59명이고 제주가 2명으로 파악됐다.
충북에서는 제천 김장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달 14일과 15일 2가구에서 일가족 김장모임이, 17일에는 지인과 김장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 청주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임 참석자가 7명, 당구장 방문자가 4명이며, 가족 5명, 지인 1명, 기타 1명이다.
지난 14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4754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집단발병이 1838명(38.7%)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732명(15.4%)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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