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올 3분기에 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고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26일 대신증권은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4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1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44% 늘었다.
대신증권의 실적호조는 국내 주식거래대금 급증은 브로커리지 수익이 증가한데다 신용담보대출 이용고객 증가로 이자 수익 늘었고 펀드와 랩어카운트 등 상품영업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3분기에 주식자본시장(ECM)과 회사채자본시장(DCM)부문 수수료 수입이 각각 44억원, 27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업금융(IB)에서도 성과를 냈다. 브랜드에스코퍼레이션과 셀레믹스, 비나텍 등 3개 기업의 IPO를 3분기에 성사시켰다. 에프엔아이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 실적 개선을 뒷받침 했다.
금융부동산그룹 도약…리츠와 대체투자시장 공략
대신증권은 금융과 부동산을 중심 축으로 하는 금융부동산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증권을 중심으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 금융그룹 계열사들은 금융과 부동산 부문 모두에 노하우가 있다.
특히, 대신자산신탁은 공모상장에 강점이 있어 대신만의 리츠상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에프앤아이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8년 1월에 리서치센터에 해외부동산팀을 신설했고 2018년 9월에는 미국 맨하튼 빌딩에 투자하는 등 해외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선보였고 10월 13일에는 국내 상장된 리츠와 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도 출시했다.
리츠 전용 통합금융서비스도 오픈했다. 국내외 리츠 소개 및 상품 라인업, 투자정보, 주문까지 리츠 관련 금융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한다. 신규 상장 리츠에 대한 청약도 가능하고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 제공하는 리츠 및 부동산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22년 연속 현금배당과 2002년 이후 18번의 자사주 매입을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에 2차례에 이어 올해도 1차례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책임경영 차원에서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양홍석 사장 등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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