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민주주의4.0, 제3후보 옹립 모임 아냐"

장기현 / 2020-11-26 11:08:50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26일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싱크탱크 '민주주의4.0 연구원'과 관련해 "제3의 후보를 옹립하기 위해 모임을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도종환 민주주의4.0 연구원 이사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주의4.0 연구원 창립총회 및 제1차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주의4.0 연구원 이사장을 맡은 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홍영표 의원이 말한 '제3의 후보' 발언은 원론적인 원급이지 않았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홍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 구도가 다강구도로 변화할 가능성에 대해 "상황 변화가 온다면 제3의 후보가 등장해 경쟁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민주주의4.0 연구원에 친문 의원들이 다수 참여해 '제2의 부엉이 모임'으로 불리는 가운데, 이들을 중심으로 제3의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자 도 의원이 진화에 나선 것이다.

도 의원은 "두 분 이외에 다른 인물을 우리가 찾고 있어서 모임을 만든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 그런 논의를 한 적은 없다"면서 "계파 정치가 되지 않도록 밖에서 우려하는 것을 조심하고 경계하면서 모임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설에 대해선 "연말과 내년 초에 한 번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도 "어떤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릴 위치는 아니다. 제가 말씀드릴 분야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연구원 추가 가입 여부에 대해선 "가입을 희망하는 분들과는 언제든지 논의를 함께 할 수 있고 개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2주에 한 번씩 미래를 대비한 과제들에 대한 토론회, 특히 저희가 50~60대 국회의원이 주축이기 때문에 30대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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