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 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적용대상에 '배달앱'을 포함하고 거리두기 단계 상향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쿠폰 발행을 검토 중이다.
홍 부총리는 "동행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12월 19~27일)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로 4조 원 이상 추가 지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 총지출 집행률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최근 경기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 분야에서 수송 능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12월에는 수출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선박 5척을 추가 투입하고 중소화주 전용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송 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고용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 개 직접일자리 선제적 집행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미 준비절차를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경우 최대한 연내 모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코로나 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돼 가는 중에 거리두기가 격상된 상황을 맞아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우리 경제가 상당 부분 코로나 적응력을 키워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제를 위해 방역이 백신"이라며 "철저한 방역 속에 그간 키워온 적응력을 디딤돌로 회복 불씨가 이어갈 수 있도록 조율된 스퍼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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