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조사' 압박 속 이틀 연속 내부결속 행보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대재해 범죄'와 관련해 검사들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대응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총장은 24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보호 수사검사 오찬간담회'에서 "중대재해 사건은 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각종 편법과 반칙이 누적돼 선량한 다수의 사회적 약자가 피해를 입는 인재가 대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총장은 특히 중대 재해 사건을 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해 건설 근로자·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피해를 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은 절대적으로 보호돼야 하는 헌법상 기본권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검사들에게 엄정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4월 이천 물류창고 신축 현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8명을 구속기소한 수원지검 여주지청 소속 검사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가 이번주 중으로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 총장은 이틀째 내부 결속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그는 전날 '공판 중심형 수사 구조' 개편을 담당하는 검사 6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사 구조의 중심을 조서 작성에서 소추와 재판으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윤 총장이 사회적 약자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경비원 사망사건 등 '갑질' 사건을 수사한 일선 검사들과 만나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한 범죄에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윤 총장은 사회적 약자 사건과 관련된 오찬 간담회를 앞으로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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