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은행연합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진은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IBK기업 KDB산업 NH농협 SC제일 한국씨티 경남 10개 주요 은행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다.
김광수 회장은 행시 27회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금융정보분석원장 시절인 2011년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2013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연합회는 "김 후보자는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사회는 김 회장 외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6명을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연합회는 오는 27일 22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김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출한다. 김태영 현 회장은 이달 30일로 임기가 만료되고 김 신임 회장은 다음 달 1일 취임한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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