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의원, 부산시장 보궐 출마선언…"싹 다 바꾸겠다"

남궁소정 / 2020-11-23 13:58:08
이종혁·박민식·유기준 전 의원 이어 출마 공식선언
이언주 전 의원도 이날 출사표…野 레이스 본격화
이진복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3일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 동래구청장과 18·19·20대 의원을 지냈다.

▲ 국민의힘 이진복 전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지지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희망의 부산'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멈춰서고 추락하는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부산을 통째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며 "부산을 싹 다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1호 공약으로 스마트 '신(新) 씨티'(SEA:TY, Sea+City)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사업은 부산 남항 외항 앞바다 일원에 2022년부터 2030년까지 200만㎡를 매립해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동부산과 원도심, 서부산권, 가덕신공항 등을 연결하는 부산 신해양관광벨트 구축의 핵심 역할은 물론 영도구, 서구, 중구 등 부산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 꼭 부탁하고 싶다. 이러다 먹튀('먹고 튀다'의 준말)하지 말라"며 "왜 가덕도를 대체부지로 발표하지 않는가. 임기가 끝나기 전에 가덕도신공항 첫 삽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저서인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를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다.

이 전 의원도 신공항에 대해 "김해공항을 존치하면서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면 수요가 분산돼 경제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김해공항은 부지를 매각해 새로운 항공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민간공항은 가덕도 신공항으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그림을 다시 짜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여성 가산점 적용 여부를 포함한 경선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9월 이종혁 전 의원을 시작으로 박민식, 유기준 등 전 의원들이 부산시장 보선 출마를 선언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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