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하 전국 아파트 매수 비중 첫 5%대 기록 집값 상승에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청년층의 아파트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대 이하와 30대를 합치면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10건 중 4건을 웃돈다.
19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3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월 33.0%까지 올랐다가 5월 29.0%로 주춤한 뒤 6월(32.4%)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구별로는 성동구(58.7%)에서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서구(49.5%), 동대문구(44.6%), 강북구(44.4%), 성북구(43.6%), 구로구(42.4%), 영등포구(42.2%), 중랑구(42.1%), 관악구(41.5%), 서대문구(41.2%), 중구(40.9%) 등 순이었다.
20대 이하의 전국 아파트 매수 비중도 전체(6만6174건)의 5.4%에 이른다. 지난해 1월 연령대별 통계가 시작된 이래 첫 5%대로 올라섰다. 서울(5.1%)과 경기(6.0%), 인천(7.6%)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대 이하와 30대를 합치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43.6%에 달했다.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사들인 아파트가 10건 가운데 4건 이상인 셈이다.
정부의 집값 대책에도 불구하고 매매가와 전세값 불안이 진정되지 않자 불안감을 느낀 20·30세대들의 매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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