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먹구름'…9월 카드결제액 전년비 94.4% 급감

강혜영 / 2020-11-18 09:54:35
항공 여객 운송업 9월 생산지수 17.9(2015=100) 기록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난 9월 항공부문 카드결제액이 전년동월 대비 9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별 전국 개인 신용카드 항공사 부문 결제 총액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캡처]

1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개인 신용카드 결제 총액 가운데 항공사 부문의 9월 사용액은 188억9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3370억1600만 원 대비 94.4% 급감한 것이다.

항공사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올해 3월 -1037억4900만 원으로 2009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4월(-344억800만 원)에도 마이너스를 이어가다가 5월(305억900만 원)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7월 698억600만 원에서 8월 366억2900만 원으로 다시 감소 전환했고 9월까지 두 달 연속 줄어들었다.

항공업의 여객 운송 활동도 다시 위축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항공 여객 운송업의 9월 생산지수(경상지수)는 17.9(2015=100)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생산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2015년보다 업황 경기가 5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악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항공 여객 운송업의 생산지수는 지난 4월 역대 최저치인 14.0으로 떨어졌다. 이후 매달 소폭 올라 8월에는 28.0을 기록했지만 9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항공 화물 운송업은 9월 163.8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만 100을 하회했고 5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196.9까지 올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혜영

강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