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 1433만명중 다주택자 228만명…1년새 9만2000명 늘어

강혜영 / 2020-11-17 14:57:17
3주택자 29만명, 5주택이상 11만8000명 달해
다주택자 비중은 강남구가 21.5%로 가장 높아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가 1년 사이 9만2000명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스카이서울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정병혁 기자]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전체 주택 1812만7000채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9000채(86.5%)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33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5000명(2.3%) 늘었다.

이 가운데 1주택자는 1205만2000명이었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22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2000명 늘었다. 2017년에서 2018년까지 7만3000명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이 더 확대됐다.

3채를 소유한 다주택자는 29만3000명, 4채 소유자는 7만6000명, 5채 이상은 11만8000명이다.

2채 이상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 기준 15.9%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이는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다주택자 비중은 2014년(13.6%) 이후 매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구별로 보면 지난해 일반가구 2034만3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45만6000가구(56.3%)였다. 이 가운데 주택이 2채 이상 있는 다주택 가구는 316만8000가구(27.7%)로 전년 대비 8만7000가구(2.8%) 늘었다. 무주택 가구는 43.7%였다.

2채를 소유한 가구는 230만1000가구, 3채를 소유한 가구는 55만 가구, 4채를 소유한 가구는 15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가구원이 소유한 주택을 모두 합치면 51채 이상인 가구도 2000가구에 달했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2억7500만원, 평균 면적은 86.4㎡,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7채였다. 

상위 10%(10분위)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1억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2600만 원(12.9%) 급등했다. 하위 10%(1분위)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 원(3.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상·하위 10% 간 주택자산 가액 격차는 40.85배에 달했다. 이 격차는 2015년 33.77배, 2016년 33.79배, 2017년 35.24배, 2018년 37.58배로 꾸준히 확대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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