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30명…나흘째 200명대

권라영 / 2020-11-17 11:20:36
국내발생 202명…수도권에서만 137명 나와
광주 전남대병원, 일부 병동 코호트 격리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흘째 200명대로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으며, 광주에서는 대학병원 건물 일부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했다.

▲ 지난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230명 늘어 누적 2만8998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발표일 기준)부터 나흘째 200명대에 머물러 있다. 14일 205명, 15일 208명, 16일 222명에 이어 이날 230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날은 당초 223명으로 발표됐지만 지방자치단체 오신고가 발견돼 1건 줄어들었다.

국내발생 환자는 202명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으로 137명이 나왔다. 전체의 절반 이상이다. 다른 지역은 광주 18명, 전남 1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경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대전 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환자가 9명 늘었으며, 서대문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도봉구 소규모 작업장 관련은 7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과 관련해서 5명이 추가됐다. 수도권 미술대학원·아이스하키 동호회 관련은 경기에서 2명, 서울에서는 1명 늘어났다. 서울 용산구 국군 복지단과 관련해서도 서울과 경기를 합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유행이 계속되자 오는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강원권의 경우 이미 단계를 올린 원주처럼 확산이 발생하는 일부 지자체에서만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동 병동을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이 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의사 1명이 확진된 뒤 접촉자 조사에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의 감염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28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1명이었으며, 러시아 8명, 방글라데시 2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스웨덴·멕시코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2644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60명이다. 사망자는 이날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누적 494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1.70%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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