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정책형 뉴딜펀드, 내년 3월 출시"

강혜영 / 2020-11-16 16:22:56
"정책형 뉴딜펀드 5년간 20조원·내년에는 4조원 조성 목표"
"탄소중립, 가야 할 길이고 이왕 간다면 선제적으로 달려가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3월 정책형 뉴딜펀드의 모펀드와 자펀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본격추진 및 체감확산 전략'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홍 부총리는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정책형 뉴딜펀드는 앞으로 5년간 20조 원, 당장 내년에는 4조 원을 조성하는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세부 운용방안이 다음 달 나오면 내년 1월까지 세법 개정 등을 거쳐 내년 3월에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삼성·NH·미래에셋이 민간 뉴딜펀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며 "인프라펀드는 정부가 분리과세 세제 혜택을 주기로 약속한 바, 관련 세법개정안이 현재 정기국회에 제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의 재정 투입 계획에 대해서는 "3차 추가경정예산의 4조8000억 원 중 92%는 이미 집행이 완료됐다"며 "내년 예산의 경우 한국판 뉴딜이 본격적으로 집행될 것에 대비해 당초 계획보다 2조 원 많은 21조3000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해둔 상태"라고 했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정투자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그린뉴딜과 관련해선 "2050년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나 가야하고 이왕 가야 한다면 선제적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뉴딜에 2025년까지 73조 원을 집중 투자하는데 이것이 넷 제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밖에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D·N·A 분야에 2025년까지 39조 원을 집중 투자한다.

홍 부총리는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빅(Big)3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비대면산업과 친환경 그린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신분증 도입, AI 의사의 질병 정밀 진단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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