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23명…서울시 1.5단계 상향 검토 중

권라영 / 2020-11-16 13:42:10
사흘째 200명대 확진…'주말효과' 나타나지 않아
위중증환자 55명…사망자 1명 늘어 누적 49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223명 늘어 누적 2만8769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73일 만에 200명대로 올라선 뒤 사흘째 내려오지 않고 있다. 통상 주말이면 검사량이 감소해 신규 환자 수도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검사량이 줄어도 신규 환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193명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39명, 강원 20명, 경북 13명, 인천·전남 각 10명, 충남 6명, 광주·경남 각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전북·제주 각 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동구 체육시설, 중랑구 체육시설, 강남구 헬스장, 수도권 산악회 등 운동과 관련된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견되고 있다. 또 서울 강서구 병원,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관련 환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랑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마스크 착용, 1일 2회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확진자 대부분이 시설 내 샤워장이나 탈의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현재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에 대해 중앙정부와 함께 검토 중이라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30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가 1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미국 4명, 네팔·미얀마·인도네시아 각 2명, 독일·불가리아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2516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5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추가돼 총 494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72%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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