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서울 '매우 나쁨'

장기현 / 2020-11-15 15:41:37
오후 2시 기준 경기·인천·충남서 '나쁨' 15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가 대기를 뒤덮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76㎍/㎥ 이상) 단계인 79㎍/㎥다.

▲ 지난달 20일 중부지방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면서,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정병혁 기자]

한때 111㎍/㎥까지 치솟은 서울 지역에선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 해당 지역 도시대기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넘은 상태로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지난 며칠간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울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53㎍/㎥), 인천(49㎍/㎥), 충남(36㎍/㎥)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선 한때 135㎍/㎥까지 치솟았고, 인천(120㎍/㎥), 충남(113㎍/㎥), 전북(110㎍/㎥), 충북(102㎍/㎥)에서도 한때 100㎍/㎥ 이상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측정됐다.

이 밖에 지역에선 '좋음'(0~15㎍/㎥) 또는 '보통'(16~3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월요일인 16일에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각각 예보됐다.

17일에는 수도권·세종·충북·대구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36㎍/㎥)' 이상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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