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일부 권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할수도" 카페와 학원, 지인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인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낮 12시 기준으로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작구 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 강서구 사우나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해선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이와 함께 서울 노원구 재가 요양 서비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다.
강원 인제군 지임모임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 경기 가평군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충남 천안 콜센터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고, 경남 사천시 부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강원과 경남권, 충청권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일부 권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일일 확진자 수를 1단계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정밀방역을 추진하는 등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서 실시한 요양병원 등의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연말까지 수도권은 2주, 비수도권은 4주 간격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임 단장은 "유행 조짐이 있는 지역을 시군구 단위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교육, 검사 등을 강화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해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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