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제 살리려면 정권교체…文대통령 눈엔 허깨비만"

남궁소정 / 2020-11-11 14:53:17
"10월 일자리 참혹…단시간 세금 일자리만 늘었다"
"8·15 집회 때문에 GDP 감소했다는 게 文정권 수준"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1일 발표된 지난달 고용동향의 실태가 참혹하다며 "경제를 살리려면 정권을 교체하는 길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 유승민 전 의원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정치학교 4기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취업자수 42만1000명 감소, 고용률 1.4%p 하락, 실업률 0.7%p 상승, 실업자 102만8000명을 기록했다"라고 10월 고용동향 내용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제대로 된 일자리는 엄청나게 줄었는데, 단시간 일자리만 늘어났다. 세금으로 만든 단기알바가 작용한 숫자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15~64세 취업자는 65만9000명이나 감소했는데, 65세 이상 취업자는 23만8000명 증가했다"라며 "생산인구는 일자리를 잃어가는데, 노인 인구는 단시간 세금일자리를 얻어 이런 통계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실제로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가 61만4000명이나 증가했고, 36시간 이상은 122만4000명 감소했다"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가 눈여겨볼 점은 실업자로 집계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50만8000명이나 늘고 일시휴직이 19만 명 늘고, 구직 단념자도 11만2000명 늘어났다는 것"이라며 "10월 일자리 사정이 이렇게 참혹했다"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눈에는 이 고용참사가 보이지 않고 허깨비가 보이는 모양"이라며 "그렇지 않고선 '경제가 기적 같은 선방', '확연한 성장세'라는 헛말을 할 리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일자리와 주택과 국가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비판해도 마이동풍"이라며 "8·15 집회 때문에 GDP가 0.5%p 감소했다는 어이 없는 주장을 하는 게 이 정권의 수준"이라고 일갈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궁소정

남궁소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