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다시 부산시장에 도전한다"며 "추락하는 부산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부산의 ABC(All Busan Challange), 기본부터 바꿔나가겠다"며 "AI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콘셉트를 행정·치안·복지 등 부산시정에 전면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1000만 명 부산시대 개막과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상용화된 4차 산업혁명 메카 조성, 최고의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변모,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유라시아 관문도시 완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전 의원은 외무고시를 합격해 외교관으로 근무했고 사법시험(35회)도 통과해 11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지난 18~19대 부산 북강서갑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부산 북강서갑 당협위원장이다.
박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 내 부산시장 경선을 준비하는 흐름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보궐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민의힘에선 이미 여러 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서병수 의원, 이언주 전 의원, 박형준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유기준 전 의원, 지난 9월 출마 선언을 한 이종혁 전 의원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서병수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부산시장 재보궐 후보로 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경선준비위원회는 경쟁력 있는 후보, 시정을 잘 이끌어갈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룰을 만드는게 옳다"고 말했다. 부산시장에 뜻이 있는 서 의원이 경선준비위원회가 현역 의원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한 것이다.
박형준 전 위원장도 지난달 29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이번 재보궐선거마저 놓친다면 존폐와 존립의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것"이라며 "(부산시장 출마에 대해) 그런 쪽으로 나도 생각해 보고 있다"며 부산시장 출마의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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