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늘어 누적 2만7427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날(89명)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 6일(145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났다"며 "환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고,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감염 영향 여부도 주시하고 있다고"고 밝혔다. 현재 충남 천안·아산을 제외한 전국에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1.5단계 상향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118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2명)보다 46명 늘어나면서 다시 세자릿수로 돌아갔고, 지난달 23일(138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54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79명이 나왔다. 강원 9명, 충남 8명, 대구 7명, 경남 5명, 전남 3명, 광주·충북·경북 각 2명, 대전 1명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졌다.
전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 관련 사례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 부국증권(누적 19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28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64명),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90명)의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7명)보다 8명 늘었다. 이 중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1명은 경남(5명), 경기 (2명), 인천·울산·충남·전남(각 1명) 등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는 미국과 터키가 각 5명, 멕시코가 3명, 폴란드·에티오피아·인도가 각 2명, 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미얀마·아랍에미리트·루마니아·우크라이나가 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 확진 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 5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8명 늘어 누적 2만4968명이 됐으며,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4명 늘어 1981명이 됐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54%(5631명 중 143명)로, 직전일 0.81%(1만935명 중 89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70만2880명 중 2만7427명)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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