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월성1호기' 관련 한수원 이틀째 압수수색

김광호 / 2020-11-06 11:08:36
하루 만에 조사 대상 자료 모두 확보 못해 추가 진행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본사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경제성 조작 혐의' 등과 관련해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관실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 5일 한수원 본사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자료 확보 시간이 부족했다며 6일 오전부터 한수원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한 경제성 조작과 감사원 감사 방해 혐의 등에 관한 추가자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한수원 본사에서 3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대여섯 상자 분량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하루 만에 조사 대상 자료를 모두 확보하지 못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가 부적절하게 평가됐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직후인 지난달 22일 월성1호기의 경제성 평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12명을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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