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56.47(2.40%) 오른 2413.7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조1321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48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조 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 7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1조61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3.49%), 삼성바이오로직스(6.55%), 네이버(0.17%), LG화학(4.15%), 현대차(2.04%), 셀트리온(0.55%)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83(2.16%) 오른 844.8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개인이 3495억 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3억 원, 139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9%), 씨젠(7.38%), 에이치엘비(1.48%), 카카오게임즈(4.15%), 에코프로비엠(5.7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다수가 상승했다. 알테오젠(-1.92%), 제넥신(-0.97%) 등은 하락했다.
오늘 코스피·코스닥의 동반 상승은 미국 대선이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굳어지며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한 연장선에 있다고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5% 올랐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편투표 관련해 집계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뤄지면서 바이든 당선이 가까워진 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펜실베이니아마저 바이든에게 넘어가게 되면 사실상 바이든의 압승이기 때문에 불복·소송 등도 장기화되기 어렵다고 투자자들이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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