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돌려막기' 가담 혐의 스킨앤스킨 이사도 구속기소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수사하는 검찰이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로 지목된 3인방 가운데 2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전날 옵티머스 관련 로비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기 모 씨와 김 모 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상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기 씨와 김 씨는 옵티머스에 투자한 한국마사회의 레저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 개입하는 등 옵티머스의 사업 관련 로비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로 알려진 신 모 씨와 함께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마련해 준 서울 강남구 소재의 사무실을 함께 사용했다.
검찰은 이들이 이곳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기와 관련 정관계 불법 로비를 계획하고 일부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기 씨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태균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과 공범 관계에 있는 신 씨에 대해서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옵티머스의 '펀드 돌려막기'에 가담한 혐의로 화장품회사 '스킨앤스킨'의 이사 이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 했다.
이 씨는 자신의 동생과 함께 지난 6월 '스킨앤스킨'의 자금 150억 원을 덴탈 마스크 유통 사업을 명목으로 빼돌려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이 빼돌린 회삿돈 150억 원은 마스크 도·소매업체인 옵티머스 관계사 '이피플러스'로 넘어가 주로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을 막는 데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피플러스'는 옵티머스 이사로 현재 구속기소된 윤석호 변호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스킨앤스킨'의 신규사업부 총괄고문 유 모 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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