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직장·헬스장·병원 등 기존 사례서 환자 추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늘고 있는 충남 천안·아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7050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을 넘기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108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왔다.
국내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와 충남이 각 23명, 경남 5명, 부산·인천 각 3명, 대구·충북 각 2명, 강원 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직장과 관련해 환자가 누적 10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 6명은 직장 동료 5명과 그의 가족 1명이다. 서울시와 영등포구 보건소는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사례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헬스장 확진자가 이용한 다른 헬스클럽 이용자 1명, 지인 1명, 이용자가 이용한 음식점 직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다니는 체육센터 이용자 3명과 그 가족 1명이 늘어 누적 22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체육시설은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방역당국은 체육시설의 특성상 탈의실이나 샤워실을 사용할 때 노출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조사 중이다.
지난 2일 언론사 기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사례와 관련해서는 이날 2명이 늘어 누적 5명의 환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서울시청 기자실을 출입하는 언론사 관계자 1명과 언론사 기자의 가족 1명이다.
충남에서는 천안의 한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콜센터와 관련해 최초 확진자인 직원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4일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천안시는 콜센터 직원 75명을 긴급 전수조사해 19명의 환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층 근무자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천안과 아산 지역에 대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 두 지역은 최근 일주일간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에서는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과 관련해 이날 7명의 환자가 나왔으며, 용인 동문 골프모임 관련도 2명 추가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17명 늘었다. 이들을 유입 추정 국가별로 구분하면 우즈베키스탄·프랑스 각 3명, 미얀마·미국 각 2명, 러시아·인도·아랍에미리트·요르단·아일랜드·우크라이나·멕시코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1840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며 위중증환자는 5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5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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