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뒤 자가격리 여부는 "코로나19 검사에 준할 듯"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 제품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식약처가 전날 코로나19와 계절독감 동시진단시약제품을 정식 허가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한 번의 검사로 증상이 유사해 구분이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진단검사 결과를 3~6시간 이내에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도 전날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에 대한 검사시간을 단축시키고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하게 처치할 수 있게 되는 등, 환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의료인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 정식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은 5개 제품으로 늘어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총 30개 제품이 정식허가를 신청해 심사 중이다.
윤 반장은 이 제품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올려서 11월 중에 심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증상이 있는지, 아니면 무증상에도 가능한지와 같은 부분들은 그 급여기준에 총괄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코로나19 진단검사처럼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권고하냐는 질문에는 "코로나19 검사도 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코로나19 검사에 준해서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청에서 구체적인 지침을 통해서 관리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윤 반장은 코로나19와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와 백신은 총 21건으로 많은 분들께서 연구에 매진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코로나19에서 회복하신 분들 가운데 기꺼이 혈장공여에 나서주신 분들께는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보다 빨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에 대한 코로나19 환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상시험은 식약처의 과학적인 검토와 병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임상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주력하고 있는 항체 또는 혈장치료제는 기존의 화합물과 비교해 매우 안전하다"면서 임상시험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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