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피격 南탓 北 주장에 "사실 규명·통신선 연결" 촉구

김광호 / 2020-10-30 14:59:41
국방부·통일부 입장 발표…"군 통신선 우선 연결해야"
"北 사실규명과 해결 위한 노력 조속히 이루어지길"
서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의 책임이 남측에 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 규명을 위한 북한의 노력을 촉구했다.

▲피격 실종 해양수산부 어업지도 공무원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해양경찰이 지난달 2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상에 정박한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의 해상조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은 30일 현안 브리핑에서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묻자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북한의 사실 규명과 해결을 위한 노력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남북간 소통을 위한 군 통신선의 우선 연결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문 부대변인은 또 북측에서 수색을 노력했지만 결실을 못 봤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관련해선 "수색은 해경에서 주관하고 해군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시 정황이나 판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군이 여러차례 설명해온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통일부 조혜실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조속한 사실 규명 노력과 군 통신선 연결 등 국방부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지난달 서해상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은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는 게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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