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개 여행상품 30% 할인·3회 외식 시 1만 원 환급"

권라영 / 2020-10-28 17:29:32
숙박·여행·외식 할인 지원 재개…"현 상황 종합적 고려"
중대본 "코로나19 상황 모니터링해 탄력적 운영할 계획"
정부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 지원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보류됐던 숙박·여행·외식 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사업을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해서 조심스럽게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이 억제되고 있으며, 확충된 방역과 의료 역량을 통해 큰 문제없이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이 재개된다. 1112개 여행상품을 30% 할인받을 수 있는 여행 할인권, 3회 외식 이용 시 4회차에 1만 원을 환급하는 외식할인지원 운동, 농촌관광상품은 이달 30일부터다.

다음달 4일부터는 유원시설 할인과 100만 명에게 3~4만 원의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 할인이 재개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 시 다시 중단될 수 있다. 윤 반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중단, 예약취소 또는 연기가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을여행 주간을 취소하고 안전 여행캠페인을 전개해 특정 관광지로 여행 수요가 쏠리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빅데이터를 이용해 맞춤형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여행 예보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는 관광지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지정된다. 윤 반장은 "주요 관광지에 22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지방자치단체, 지역관광협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분야 소비할인권 지원사업은 지난 22일부터 재개됐다. 윤 반장은 "철저한 방역관리를 기반으로 큰 문제없이 전시·공연·영화·체육 분야에서 소비할인권이 사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반장은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할인권 재개에 따른 우려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관광·외식업계가 더욱 철저하게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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