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추미애-윤석열 갈등 관련 "文대통령 언급 들은 바 없다"

김광호 / 2020-10-27 16:23:33
"윤석열 총장의 발언과 향후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 언급 없어"
"윤 총장에 메신저 보내셨는지 여부는 정보 없어 확인 불가능"
청와대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수사지휘권 행사 등을 놓고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고조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을 들은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UPI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총장의 발언과 향후 거취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언급이나 관련 지시는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총장이 국감 답변에서 '총선 이후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해 달라는 말씀을 전달하셨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대통령이) 메신저를 보내셨는지 여부는 정보가 없어 확인해 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답변이 '임기제가 있는 공무원의 경우 임기 2년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언급을 들은 바 없다는 답변을 또 드리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또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일부 언론사주 만남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선 "감찰이나 수사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고 그 동안에도 언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입장을 말하지 않는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아울러 야권 일각에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다툼에 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어쨌든 쟁점되는 사안은 수사 또는 감찰 사안이고 이 부분은 입장을 밝히지 않는 점 이해해 달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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