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공무원 시신 소각 논란에 "혼선드려 죄송…팩트는 같아"

김광호 / 2020-10-26 14:27:21
국방위 국정감사 출석…"정보자산으로 확인한 것은 그대로"
"유엔에 있는 그대로 제시할 것…초기 정보 포함 제공 검토"
서욱 국방부 장관이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시신 소각' 입장을 번복했다는 논란에 대해 "팩트는 똑같다"며 "혼선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서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감사에 출석해 "앞서 발표할 때 북한에 주는 메시지를 포함하다보니 어떤 것은 확인했다고 하고 어떤 것은 추정됐다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혼선을 드렸다"면서 "저희 정보자산으로 확인한 것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CCTV로 다 들여본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추정된다고 표현한 것"이라며 "심려를 끼쳤다고 제가 한 것은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가 들여다 본 것처럼 오해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북 여부와 관련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데 대해서는 "유엔에 있는 그대로 제시할 것"이라며 "판단의 영역이 되기보다는 초기 정보와 법적 검토를 포함해서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은 6·25 전쟁을 미국이 이승만을 교사해 일으킨 전쟁이자 중공을 침략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6·25 전쟁을 소련 스탈린과 중공 마오쩌둥 사주를 받은 명백한 남침이라고 규정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6·25 전쟁 참전에 대해 '"항미원조는 제국주의 침략 확장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켰다"며 "정의의 승리이자 평화의 승리, 인민의 승리"라고 말한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

이밖에 '유엔군이 참전하지 않았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겠느냐'는 한 의원의 질의에는 "백척간두에 있는 나라가 유엔군 참전으로 구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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