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연장…70조 규모·5년 만기로 확대

강혜영 / 2020-10-22 15:03:40
한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높은 시기에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 한국은행이 중국 인민은행과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 통화스와프 체결 현황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22일 이주열 한은 총재와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원·위안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갱신계약에서는 지난 10일 만료된 기존 계약보다 규모와 기간이 확대됐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70조 원(4000억 위안) 수준으로 기존 64조 원(3600억 위안)보다 커졌다.

계약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중 통화스와프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 유지된다.

한은은 "양국 간 통화스와프계약은 양국 교역 증진,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이 목적"이라며 "특히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무역대금을 자국 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으로 1962억 달러 상당 이상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양자 간 통화스와프는 미국(600억 달러), 캐나다(사전한도 없음), 스위스(106억 달러 상당), 중국(590억 달러 상당), 호주(81억 달러 상당), 말레이시아(47억 달러 상당), 인도네시아(100억 달러 상당), UAE(54억 달러 상당) 등 8개국과 체결 중이다.

다자간 통화스와프(CMIM)는 ASEAN+3 국가들(384억 달러, 13개국)과 체결 중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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