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5년간 매출 2배 늘린다…해외 25개국 진출 목표

남경식 / 2020-10-22 09:48:42
2025년 매출 77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목표
국내 매장 1234개→1500개…해외 매장 537개 오픈 계획
수제맥주 브랜드 신규 론칭·펫사료 사업 추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매장을 기존 1234개에서 2025년 1500개까지 늘리고, 해외 25개국에 신규 진출한다는 목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22일 진행했다.

▲ 교촌치킨 신메뉴 '교촌신화' [교촌에프앤비 제공]

매출 기준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에프앤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촌에프앤비는 향후 5년 안에 2배 이상의 외형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2025년 매출 77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이 목표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 3801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 10%, 영업이익 성장률 37%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교촌에프앤비의 올 상반기 매출은 2156억 원, 영업이익은 153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3.4%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외식이 보편화하면서 프랜차이즈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 상위 10개 업체 중 톱3인 교촌치킨, bhc, BBQ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60%에서 2018년 65%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검증받은 최상위권 업체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교촌에프앤비 본사 전경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4대 전략으로 △가맹사업 확장 및 상권 맞춤형 개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신성장동력(HMR 사업 전개, 온라인 판매채널 다각화, 수제맥주 신규 브랜드 론칭) △R&D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우선 올해 8월 말 기준 1234개인 가맹점을 2025년까지 15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지, 휴게소와 같은 특수 상권에 맞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 등 특수 상권 맞춤형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수제맥주를 기반으로 한 신규 브랜드도 준비하고 있다.

닭가슴살, 볶음밥 등 HMR 제품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닭가슴살을 활용한 펫사료 및 건강기능식품소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시장도 본격 확대한다. 현재 교촌치킨은 중국 직영점 4개, 미국 직영점 2개,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점포 22개 등 6개국에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교촌치킨은 올해 중동과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총 25개국 537개 매장을 개설한다는 목표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공모금액은 615억~713억 원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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