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9% 성장 V자 반등…한국 경제회복에 '청신호'

강혜영 / 2020-10-19 14:53:43
중국 1분기 -6.8%에서 2분기 3.2%로 반등…3분 회복세 빨라져
한은, 27일 3분기 성장률 발표…"수출 지표에 중국 회복세 반영"
중국이 3분기에 전년동기비 4.9% 성장하며 V자 반등에 성공해 한국경제에 청신호가 커졌다. 중국의 빠른 경제회복세는 우리 수출에 큰 호재로 작용해 경제 성장률 방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 중국 경제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경제 회복 속도는 2분기보다 더 빨라졌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중국 경제 성장률은 1분기에 역대 최악의 기록인 -6.8%까지 떨어졌다가 2분기에 3.2%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중국 경제가 빨리 회복되면 우리 경제 성장률에 도움이 된다"면서  "다음 주에 발표되는 3분기 경제 성장률 추계과정에 있는데, 내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여파로 위축됐지만 수출은 예상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 수출이 좋았던 것은 중국의 빠른 경제 회복세가 반영된 것"이라며 "중국의 회복세가 계속된다면 4분기에도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도 "세계 소비 축이 미국에서 중국 등 아시아로 이전되는 과정에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대중 수출 비중이 26%에 달하는데 중국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회복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오는 27일 우리나라의 3분기 경제 성장률 속보치 통계를 발표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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