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 여성안심 화장실 환경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장실, 아동과 여성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여성안심 화장실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500여 곳의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과 이상음원 감지시스템 등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접목된 이 시스템은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질렀을 때 이를 감지해 관제 서버를 통해 담당자와 지구대 상황실에 바로 전달된다.
건물이나 상업지역에 설치된 민간화장실에도 '안심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내년에 시군별로 2~3명씩 총 100명의 민간화장실 여성안심 컨설팅단을 운영한다. 안전이 취약한 민간화장실을 찾아 셉티드(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방식의 시설보완과 환경개선을 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3년 안에 약 480여 개의 화장실에 비상벨, 안심거울, 불법촬영 차단용 안심스크린,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 각 화장실 실정에 맞는 환경개선이 이뤄진다.
이 국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도와 시·군, 경찰, 민간 등에 걸친 협력 체계에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각 지역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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