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주주 넷마블, 2년 반만에 1.6조 수익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인 15일 공모가의 2배 가까운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방시혁 대표는 국내 주식부자 8위에 올랐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27만 원)에서 4.44% 하락한 25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인 13만5000원과 비교하면 91.1% 올랐다. 종가 기준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 1237만7337주의 가치는 3조19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재벌닷컴이 집계한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순위와 비교하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3조1587억 원)보다 앞선 8위에 해당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빅히트 임직원들 역시도 상당한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방 대표로부터 증여받은 1인당 6만8385주의 지분가치는 176억 원으로 집계됐다.
142만1691주를 청약한 우리사주조합의 평가차익은 1749억 원이다. 7월 말 현재 313명인 임직원 수를 고려할 때 1인당 5억6000만 원의 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방 대표에 이어 빅히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 역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넷마블은 2018년 4월 빅히트 주식 708만7569주를 2014억 원에 매수했다.
이날 종가로 계산한 넷마블의 지분 가치는 1조8285억 원으로, 2년 만에 1조6271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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