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결정된다. 개장 전인 8시30분부터 9시까지 매수·매도호가를 받은 뒤 두 가격이 만나는 지점이 시초가가 된다.
빅히트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27만 원으로 결정됐고, 장 초반 잠시 상한가에 도달해 '따상'을 기록할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조금 하락했다. 빅히트의 현재가 34만4000원은 공모가와 비교하면 155% 상승한 수치다.
빅히트가 첫날 '따상'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만큼,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따상'에 성공한 기업공개(IPO) '대어' SK바이오팜은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카카오게임즈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38만 원의 목표주가를 내놓은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1년 말까지 오프라인 콘서트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내년 예상 매출액이 약 1조2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4만 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IBK금융투자는 "최근 우호적인 IPO 상황을 감안하면 당사 목표주가를 상회할 수 있다"면서도 "우호적 IPO 이후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을 감안하면 이후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지난 5~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빅히트는 청약 증거금 58조4237억 원을 모으며 606.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억 원의 증거금을 납입한 투자자도 고작 2주밖에 받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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