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 "수사상황·협의 따라 추가 증원 적극 건의할 것"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사기' 수사와 관련해 대규모 수사인력 증원을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12일 "검찰총장은 지난주 옵티머스 수사팀의 증원을 지시하여 중앙지검의 검사파견요청을 그대로 승인해 절차 진행 중"이라며 "금일 관련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후 수사팀의 대폭 증원을 추가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팀의 규모나 소속 부서 등은 특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주 옵티머스 수사팀의 증원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중앙지검은 8일 대검에 검사 파견을 요청했다. 파견을 요청한 검사 4명은 금융수사 경험이 많은 '특수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이를 그대로 승인해 법무부에 전달했다.
법무부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 총장이 직접 대규모 수사팀 인력 보강을 다시 지시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대검의 지시와 사건 수사상황 및 법무부, 대검의 협의 경과에 따라 수사팀의 추가 증원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은 또 "중앙지검은 옵티머스 사모펀드와 관련한 제반 의혹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면서 "보다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사를 위해 지난주 대검에 수사팀 충원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옵티머스 사건 관련 공판에서도 피고인들에게 법률과 양형기준 범위 내에서 가능한 최고형을 구형하여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피해자들을 위한 범죄수익환수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윤 총장은 옵티머스 사건 수사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에 "금융사기와 로비 의혹 모두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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