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 발견 여성 과학자 2명, 노벨 화학상 수상

남경식 / 2020-10-07 20:49:07
佛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美 제니퍼 A. 다우드나 공동 수상
6·7번째 노벨 화학상 수상 여성 과학자
올해 노벨 화학상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발견한 2명의 여성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52, 프랑스 출생)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와 제니퍼 A. 다우드나(56, 미국 출생) UC버클리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왼쪽)와 제니퍼 A. 다우드나 UC버클리 교수 [노벨상 유튜브 캡처]

이들은 노벨 화학상 유력 후보로 수년 전부터 거론됐다.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 카스9'를 발견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 생명과학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유전자 가위는 특정 DNA만 골라내 잘라내는 도구다.

노벨위원회는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 가위는 분자생명과학에 혁명을 일으켰다"며 "혁신적인 암 치료법에 기여하고 있고, 유전병 치료의 꿈을 이뤄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샤르팡티에 교수와 다우드나 교수의 수상으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여성 과학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샤르팡티에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과학의 길을 걷고 싶은 어린 소녀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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