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평균 10억 돌파…2년새 2억2000만원 뛰어

강혜영 / 2020-09-28 14:53:50
전용 85㎡ 아파트 평균값, 강남구가 18억2173만원으로 최고
매매가격 전망지수 108.8…6월(129.6)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했다. 2년 사이 약 2억2000만 원 뛴 것이다.

▲ 2020년 9월 주택 평균 매매가격 [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이 28일 발표한 9월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 8억451만 원보다 1억6261(19.3%)만 원 올랐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억1751만 원(27.7%) 상승했다.

9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맷값은 3857만 원으로, 전용면적 85.8㎡로 계산하면 10억279만 원이 된다.

2년 새 노원구(39.3%), 금천구(38.7%), 중랑구(37.1%), 강북구(37.0%) 등의 아파트값이 37% 넘게 올랐다. 도봉구(36.7%), 광진구(36.6%), 동대문구(35.7%), 서대문구(35.2%) 등도 35% 넘게 상승했다.

강남구(18.3%), 용산구(18.0%), 서초구(17.9%) 등은 상승률이 20%를 하회했다. 상승 금액 기준으로는 강남구가 2억8192만 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액수가 컸다.

9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전용 85㎡짜리 아파트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18억2173만 원을 기록한 강남구였다. 서초구는 15억7134만 원이었다.

이어 송파구 12억6819만 원, 용산구 12억3617만 원, 성동구 11억849만 원, 광진구 10억9754만 원, 마포구 10억5848만 원, 양천구 10억5145만 원, 영등포구 10억2899만 원 순이다.

전용 85㎡짜리 아파트 평균값이 6억 원 이하인 곳은 서울에 한 곳도 없었다.

같은 면적 기준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지역은 평균 6억420만 원인 금천구였다. 도봉구(6억1320만 원), 중랑구(6억2401만 원), 강북구(6억4414만 원), 은평구(6억5912만 원) 등도 7억 원 미만이었다.

9월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93.2를 기록해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졌다. 매수우위지수가 기준선 아래면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108.8로 지난 6월 129.6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2~3개월 후 상승한다는 전망이 높다는 뜻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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