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관련 13명 확진…교사 성경모임 참석

권라영 / 2020-09-24 11:40:5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5명…이틀째 세 자릿수
위중·중증환자 126명…사망자 5명 늘어 39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된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과 동대문구 성경모임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3341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발표일 기준)부터 사흘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전날 세 자릿수로 올라간 뒤 이날도 1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발생 환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100명 아래였으나 이날은 110명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으로 92명이 나왔다. 이밖에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이 지역감염으로 분류됐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가 22일 최초 확진된 뒤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의 환자가 나왔다. 어린이집 관계자 3명, 원생 2명, 가족 3명, 최초 확진자가 참석한 동대문구 성경모임 2명, 성경모임 장소 방문자 3명이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근무자 및 접촉자 3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2명이 양성,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은 거실과 화장실 등을 공용 사용하고 있으며,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원아의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고양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확진자는 10명 추가됐으며,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악구 사우나, 경기 이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환자도 늘어났다.

해외유입 환자는 15명 추가됐다. 이들을 유입 추정 국가별로 구분하면 우즈베키스탄이 6명이며, 터키 3명, 미국 2명, 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러시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2116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중증환자는 126명이다. 사망자는 5명 추가돼 누적 393명으로, 치명률은 1.68%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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