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포르쉐 7중 추돌사고…운전자는 대마초 흡입 상태였다

권라영 / 2020-09-15 14:25:03
부산 해운대서 1,2차 추돌 사고 후 도주하다 또 사고…7명 부상 14일 부산 해운대구 시내 중심가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이 앞서 두 차례의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으며 운전자는 마약류인 대마를 흡입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5대와 버스 1대, 오토바이 1대 등 7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42분쯤 해운대구의 한 대형마트 앞 교차로를 질주하던 포르쉐 차량이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고 이어 맞은편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코란도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가 중상을 입었으며 포르쉐 차량 등 나머지 사고 차량 운전자 등 6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 부산소방본부 제공

7중 추돌 사고에 앞서 포르쉐 차량은 정차 중이던 아우디 A6 차량 옆부분을 들이받은 뒤 500m 가량 도주했고, 이어 중동지하차도에서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다시 70m 가량 도주하다 7중 추돌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포르쉐 차량의 운전자인 40대 A씨에 대한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결과,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으나 사고 전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의 CCTV영상과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 사고기록장치(EDR),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라영

권라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