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9명…국내발생 이틀째 두 자릿수

권라영 / 2020-09-14 11:20:21
방역당국 "감소 추세 이어지고 있어…긍정적 신호"
위중·중증환자 157명…사망자는 5명 늘어 36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국내발생 환자는 이틀째 100명 아래다. 방역당국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주 동안 2단계로 조정돼 시행중인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병혁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 늘어 누적 2만228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발표일 기준) 121명보다 줄어들었으나 100명대 밑으로 내려가진 못했다. 국내발생은 98명으로 이틀째 아슬아슬하게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말 검사량 감소 등의 요인도 고려해야겠지만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발생 환자의 대부분은 여전히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수도권 지역감염 환자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으로 81명 늘었다. 전날(60명)보다 늘어났으며 비율도 신규 국내발생 환자 가운데 83%가량으로 올라갔다.

서울 신규 환자 중에는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1명,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1명, 도봉구 건설현장 관련 1명이 포함돼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7명, 부산·광주 각 3명, 대구·대전·울산·경남 각 1명이 새로 국내발생으로 분류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절반에 가까운 8개 시·도에서는 이날 지역감염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충남에서는 청양 김치공장 관련 환자가 3명 추가됐다. 청양군은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87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의 추가 환자를 발견했다. 이로써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신규 해외유입 환자는 11명으로,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 5명이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 6명, 필리핀 2명, 인도·카타르·미얀마 1명이다.

환자 가운데 3433명은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15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36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3%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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