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광의 통화량(M2)은 기업부문 중심의 신용공급이 지속되면서 전월 대비 15조7000억 원(0.5%) 증가한 3092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M2는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월 꾸준히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7월 중 기업에서 통화량이 11조5000억 원 불어났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도 11조5000억 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에서 1조8000억 원 증가했다. 기타부문에서는 지방정부의 재정집행 등으로 요구불예금 및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8조8000억 원 감소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기업부문과 가계 및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13조7000억 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3조2000억 원 늘었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8조5000억 원 감소했다.
M2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1% 증가해 전월(9.9%)보다 증가율이 상승했다. 2009년 10월 1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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