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와 여당의 통신비 지원에 대해 '효과 없다'며 "반기를 들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보수언론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사회적 행위'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의 정치사전에 차별화는 없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언론이 진실탐구(FACT CHECK)를 외면하고 정보를 왜곡한다면, 주권자의 잘못된 판단을 야기하고, 결국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고 만다"라고 운을 뗀 뒤, "보수언론들이 '승수 효과'가 없다는 저의 발언을 통신비 지원은 '효과 없다'로 왜곡해 정부 여당에 반기를 들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비대면이 강제되는 현 시국에서 통신비 부담을 느끼는 국민들이 얼마나 많고, 그 부담을 완화해주는 정책이 왜 효과가 없겠느냐"며 "경제적 효과를 특정한 인터뷰 과정에서 통신비 지원은 '승수' 효과가 없다는 객관적 사실 지적을 '정부 여당 반기'로 비트는 갈등조장 왜곡편집은 대의민주주의 훼손 행위이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자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정책결정과정에서는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내지만 일단 결정되면 결정된 정책을 수용하고 원만한 집행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그리 할 것임을 수차례 밝혔고 실제 그래 왔다"며 "민주당 정권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의견과 토론을 분열과 갈등으로 오도하고, 발언을 왜곡해 대결을 조장하는 것은 언론의 정도가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꼬집었다.
"일부러 왜곡한 것이 아니라 오독에 기인한 오해로 생각하고 싶다"고 밝힌 이 지사는 "내부갈등에 적전분열은 극복해야할 적폐세력이 간절히 원하는 일이니, 차별화나 반기 드는 구태정치로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잘못된 보도의 즉시 정정을 요청드린다"며 글을 마쳤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통신비 같은 경우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게 되니까 '승수효과'가 없다. 영세자영업자나 동네골목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점은 조금 아쉽다"고 발언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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