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5명 늘어 누적 2만1743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8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감소는 더디다. 지난 3일(발표일 기준) 195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7일 119명까지도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소폭 올랐다.
국내발생 환자는 141명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46명, 경기 47명, 인천 5명으로 98명이 나왔다. 전체 국내발생 환자의 70%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이른바 '빅5'로 꼽히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병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이날 0시까지는 관련 환자가 3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추가 확진자가 7명 더 발생해 오전 10시 기준 1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10명은 의료진 1명, 병원 종사자 8명, 확진자 가족 1명이다. 세브란스 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폐쇄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127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추가 확진자를 제외한 1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충북·경북 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경남·제주 각 1명이 발생했다.
충남 홍성에서는 친인척 관계인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에는 초등학생 1명과 유아 1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2주간 휴교 및 휴원 조치하기로 했다.
환자 가운데 4037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69명이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346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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