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321개로 집계됐다. 1분기 38만1449개에 비해 2만1178개 줄어든 수준이다.
모든 업종에서 점포 수가 줄어든 가운데, '음식' 업종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음식 업종 상가는 1분기 13만4041개에서 2분기 12만4001개로, 1만40개가 줄었다. 3개월간 감소한 상가 2만여개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음식 업종에서 사라진 셈이다.
음식 업종에 이어 편의점·마트 등 소매 업종이 3950개, 인쇄소·미용실 등 생활서비스 업종에서도 3473개의 매장이 사라졌다.
비율로 보면 PC방, 유흥업소 등 '관광·여가·오락' 업종의 감소폭이 컸다. 이들 업종은 1분기 1만1714개에서 2분기 1만454개로 10.8%(1260개)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늘면서 외식과 회식이 줄어들었고,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제한하면서 많은 업종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 이에 재고비용,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을 버티지 못하는 상가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서울의 상가 수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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