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서 열병식 리허설"

김광호 / 2020-09-02 10:38:50
위성사진 분석…노동당 창건 75주년 앞두고 병력 수천명 집결 북한이 평양의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2015년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평양시 미림비행장에서 포병장비와 장갑차 등 군 장비로 추정되는 장비들을 집결시킨 모습이 그해 8월 28일 구글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구글어스 캡쳐]

38노스는 북한 정권이 올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서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이 위성사진에는 평양의 김일성광장을 본뜬 지역에 병력 수천 명이 모여 있고, 인근 주차장에서는 이동장비들이 대열을 갖춰서 주차된 모습이 찍혔다.

평양 동쪽에 있는 미림비행장은 열병식을 할 때 장비와 병력을 집결시키는 장소로 알려져있다.

다만 10월 행사를 5월부터 준비했던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준비가 늦어진 것 같다고 38노스는 분석했다.

또한 "동시에 병력을 텐트에서 재웠던 것과는 다르게 몇 달째 숙소를 짓고 있고, 전차나 대포 같은 장비를 넣어둘 차고 건물도 새로 지어서 얼마나 많은 병력과 장비가 열병식에 동원될지를 위성사진으로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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