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마스크 착용 재차 강조…"방역규정 무조건 지켜라"

김광호 / 2020-08-24 10:14:40
노동신문 보도…"우리의 첫째가는 적은 해이성"
"8차 당대회로 결함 시정해 새롭게 도약할 것"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 지난 13일 북한 평양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트롤리 버스를 타기 전 차장으로부터 손 소독을 받고 있다. [AP 뉴시스]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24일 '비상방역 규정을 더욱 엄격히 준수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언제 어디서나 비상방역규정을 무조건 지키는 것을 생활화, 습성화하여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을 재차 독려했다.

신문은 특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비롯하여 모든 비상방역 규정들을 양심적으로, 자각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악화되는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은 비상방역 규정을 무조건 준수하는 것이 비상방역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여실히 확증해준다"며 "우리의 첫째가는 적은 해이성이라는 것을 언제나 명심하라"고 주문했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모든 주민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지시했지만, 사태가 길어지면서 경계심이 무뎌지자 방역 규정을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 단속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노동신문은 이날 '당 제8차 대회가 가지는 중대한 의의'란 제목의 논설을 통해 제8차 노동당 대회가 사회 전반의 결함을 시정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논설은 "제8차 대회를 투쟁하는 대회, 일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면서 "결함은 속히 극복하고 시정 대책하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혁명을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자는 것이 당 중앙의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혁명과 건설에 대한 정치적·정책적 지도를 더욱 심화시키는 문제, 당 사업을 친(親)인민적·친현실적인 것으로 개선하는 문제 등 절박한 과제들이 많다"면서 "내년에 그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제7기 제6차 당 전원 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1월 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5년 만에 열리는 차기 당 대회에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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