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의혹' 윤미향 첫 검찰 출석…수사 3개월만

주영민 / 2020-08-13 15:40:54
횡령 혐의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서부지검 출석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의혹 등을 조사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이 정의연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이다.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횡령 혐의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그동안 정의연 사무실, 마포 쉼터 등에서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며 회계 담당자 등 조사를 이어온 검찰이 윤 의원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각종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의연과 윤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 5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대구의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이 후원금을 피해 할머니들에게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국고보조금 부실 공시 의혹', '후원금 횡령 의혹', '경기도 안성 힐링센터 고가매입 의혹', '주택 매입 과정에서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 등으로 논란이 번졌다.

하지만, 윤 의원은 지난 5월 2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후원금 관리와 쉼터 고가매입 등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당시 윤 의원은 검찰의 소환 조사에 대해 "피할 생각은 없다"며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어 세세한 내용을 모두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의혹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아낀 바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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