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 2건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이 승인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새롭게 승인된 임상시험은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레비프'를 렘데시비르와 병용 투약하는 건과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GX-I7 약물 재창출건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승인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치료제 18건, 백신 2건으로, 치료제 중 13건이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5건은 종료됐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조절제로 나뉜다. 항바이러스제는 렘데시비르가 대표적으로, 감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작용을 약화시킨다.
면역조절제는 다시 항염증제와 면역증강제로 분류된다. 항염증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면역작용을 조절해 염증반응을 억제하며 면역증강제는 적절히 자가면역을 높여 질병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13건 중 항바이러스제는 9건, 면역조절제는 4건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이 GC녹십자와 개발하고 있는 혈장치료제도 곧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지난 10일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의 제조공정이 완료됐다"면서 "지난달 29일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으며 향후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임상시험 등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도입을 위해 필요한 품목허가, 특례 수입 등에 대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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