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피해 9491건 중 73.2%는 복구 완료 수도권과 중부·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달에만 30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오전 6시 기준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총 30명이 사망했고, 1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로 인한 사망 3명·실종 3명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재민은 6000명에 육박했고, 농경지 9300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6시 이후 13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고 2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전남 곡성, 전북 장수 등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됐고, 전남 담양에선 고압전봇대 무너져 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이재민은 11개 시도 3489가구 5971명으로 확인됐다. 7일 대비 전북 남원, 전남 담양, 구례, 경남 산청 등에서 2205가구 3749명이 늘었다. 833가구 1354명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2656가구 4617명의 이재민이 대피한 상태다.
이와 함께 시설 피해는 지금까지 9491건(공공시설 5257건·사유시설 4234건) 접수됐다. 전날 대비 3246건(공공시설 2233건, 사유시설 1013건) 증가한 숫자로, 이 중 응급복구가 완료된 건 6943건(73.2%)이다.
통제된 도로도 모두 116곳인데, 토사 유출로 광주-대구선, 순천-완주선 등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철도는 충북선과 태백선·영동선·경전선 등 6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2개 노선이 서행하고 있다. 다만 활주로 침수로 폐쇄됐던 광주공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정상 운행 중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