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북부 600mm '물폭탄'…한탄강 범람해 주민 긴급대피

황두현 / 2020-08-05 19:23:13
600mm가 넘는 폭우가 강원 북부 지역에 내려 한탄강이 범람했다.

이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갈말읍 정연리 등 4개 마을 주민이 인근 오덕초등학교로 긴급대피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은 인근 산 등 지대가 높은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정연리 일대에 주둔한 육군 장병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 강원도 철원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5일 오후 폭우로 인한 물줄기가 철원군 육단리 농수로가 주위 농경지로 범람하고 있다. [철원군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기준 강원 철원 장흥 지역 누적 강수량은 613mm에 달한다.

앞서 철원군은 범람 위기의 지역인 동송읍 이길리, 철원읍 갈마리, 갈말읍 동막리, 김화읍 생창리 등 주민들에게 대피를 알리는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철원읍 대마리 용강천 저지대 주민들에게도 하천 범람을 우려 대피를 권고하는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바 있다.

철원군 이길리와 정연리는 지난 1996년과 1999년에도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겪은 지역이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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